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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과 99억7,776만 원 공급계약”…디케이락, 수출 확대로 매출 기반 강화
경제

“미국 기업과 99억7,776만 원 공급계약”…디케이락, 수출 확대로 매출 기반 강화

배진호 기자
입력

디케이락이 2025년 7월 3일 미국 기업 Nudraulix, INC와 총 99억7,776만9,864원 규모의 부품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10.1%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로,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실적 기반 강화를 동시에 기대하게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 품목은 DK-LOK Tube Fittings, Valves, CNG/NGV 제품으로, 계약 금액은 미화 733만9,833.65달러(계약 산정 시 환율 1,359.4원, 2025년 7월 3일 기준)다. 공급 기간은 2025년 7월 3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디케이락은 제품을 자체·외주생산 방식 모두로 미국 시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공시속보] 디케이락, 미국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강화 기대
[공시속보] 디케이락, 미국 기업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강화 기대

회사 측은 별도의 계약금 및 선급금 없이, 선적 후 120일 내 대금을 지급받는 조건임을 밝혔다. 해당 계약을 통해 디케이락은 연간 매출의 안정성과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제품군 고도화와 미국 내 신시장 확보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케이락이 최근 글로벌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신호”라며 “이번 해외공급이 실적과 수익성 모두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회사는 계약 기간, 금액 등 조건이 현지 및 거래처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케이락 측은 “최근 매출액인 984억2,231만5,910원(2024년 기준)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Nudraulix, INC의 최근 매출액은 동일 환율 기준 551억8,961만5,853원으로 집계된다.

 

이번 미국 공급 계약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 수출기업의 실적 다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는 향후 디케이락 실적 개선과 해외 파트너십의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 역시 추가 수주 가능성과 실적 추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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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nudraulix#공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