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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키나 분노 터졌다”…안성일, 무혐의 뒤집힌 진실→소속사 재반박 파장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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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찬란했던 무대와 달리, 법정 다툼 속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와 안성일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됐다. 키나는 최근 글로벌 히트곡 ‘큐피드’ 저작권 등록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서명이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콘텐츠 제작사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고소했다. 이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번진 가운데, 경찰은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안성일 대표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더기버스가 어트랙트와 체결한 용역계약을 근거로, 음악 활동 관련 사무의 포괄적 위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키나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거세게 반발했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가 “너 사인은 너가 한 것은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녹취 자료를 공개하는 등, 수사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소속사는 “진실을 바로잡고 아티스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자료를 토대로 계속 대응할 것”이라며 확고한 방침을 내비쳤다.

피프티피프티의 대표곡 ‘큐피드’로 촉발된 이번 논란은 단순한 저작권 분쟁을 넘어 아티스트의 권리와 진실 규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조명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사건의 귀추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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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피프티피프티#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