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손길에 웃음 번진 순간”…김일우, 박선영과 달라진 온기→신랑수업 현장 술렁
말없이 앉아 있던 네 사람의 공간엔 잔잔한 감정의 물결이 스며들었다. 김일우의 조심스런 손길이 박선영을 향하자, 순간 모든 시선과 공기마저 바뀌는 듯 미묘한 분위기가 현장을 감쌌다. 박선영의 눈동자에는 수줍음과 설렘, 그리고 전하지 못한 진심이 서려 있었다. 작은 행동으로 시작된 변화는 곧 네 사람 사이의 대화, 눈빛, 그리고 숨결마저 새로운 기대와 응원으로 채워나갔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67회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은 이승철, 문세윤과 ‘가족 모임’이라는 이름 아래 공식적으로 한데 모였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을 골프장 리조트 내 카페로 안내했으며, 두 사람을 기다리던 이승철과 문세윤은 따뜻한 인사로 응대를 이어갔다. 자연스레 풀린 묵은 긴장과 함께 네 사람은 관계에 관한 담담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김일우는 “우리 손도 잡고 그런다”고 쑥스러움 속에서 박력 있게 손을 맞잡았고, “지난번에 손 잡았다고 우등상을 받지 않았냐. 다음엔 장학금을 받겠다”는 재치 있는 각오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이승철은 응원과 함께 결혼에 대한 기원도 더했으며, 김일우의 따스한 한마디에 박선영 역시 자신을 만나 예뻐졌다는 주변의 반응을 털어놨다.

이날 골프장 한쪽에서는 문세윤이 손수 제작한 카트가 선물로 등장해 또 하나의 웃음을 선사했다. 해바라기풍선을 단 카트를 바라보던 박선영은 “정말 추억에 남겠다”며 벅찬 감동을 밝혔다. 네 사람은 함께 라운딩을 즐기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스름이 지는 시간, 식당에서 열린 뒤풀이 자리. 박선영은 “오빠도 그렇겠지만, 저도 좀 아리까리한 게 있다”며 김일우의 마음에 닿지 못한 불안함을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가오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엔 철벽을 친다”는 리얼한 토로에 이승철과 문세윤은 각자의 경험과 진심을 담아 조언을 건넸다. 김일우의 반응, 두 예능 선배의 온기 어린 말 한마디마다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진해졌다.
골프장이라는 남다른 무대, 가족의 응원과 우정이 더해진 하루 속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은 소리 없이 마음을 내보였다. 테이블 위 살짝 닿은 손끝, 스며드는 웃음, 서툰 고백 너머로 이어진 두 사람의 변화는 ‘신랑수업’만의 진정성과 설렘을 선명히 새겼다.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떤 결로 흐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박선영과 김일우의 새로운 진심, 그리고 손성윤과 장우혁의 데이트까지 11일 밤 9시 30분 ‘신랑수업’ 16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