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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청춘 소환의 밤”…여름 강변 위 목소리, 젊음 되살다→팬들 반응 폭발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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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속 강변에 인디고 빛이 퍼지던 저녁, 김장훈이 환한 미소로 무대를 밝혔다. 세월의 흐름에도 변치 않는 청춘의 기운을 온전히 드러낸 그의 얼굴에는 부드럽게 흐트러진 웨이브 헤어와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그리고 특유의 밝은 눈빛과 미소가 담겨 있었다. 강변 도시의 조명 아래, 클래식한 감각과 현대적인 멋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이번 공연은 국가보훈처의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인디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김장훈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고, 단 한 점의 지침도 없는 고음과 힘 있는 목소리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특히 그는 “저..젊어진 거 확인하셨죠? 이 무더위에도 숨도 안 차고 목소리의 힘이 넘쳤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9월 공연에서는 진짜 청년으로 무대에 설 것 같다”며 팬들에게 환한 기대감을 안겼다.

무더운 여름밤, 그는 식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청춘의 에너지가 오롯이 흘러넘쳤다. 팬들 역시 “정말 청년 같아요”, “변함없는 에너지에 감탄했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장훈이 올해 선보인 변신은 젊음과 열정, 그리고 원하는 것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계절의 정점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김장훈, 오는 9월 예고된 무대에서 그가 풀어낼 새로운 청춘의 노래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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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인디페스티벌#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