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 이어가는 두산퓨얼셀”…연초 대비 시총 급상승
두산퓨얼셀이 14일 코스피 시장에서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 주가는 27,500원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10.66% 상승했다.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올해 두산퓨얼셀은 시가총액 1조 7,978억 원을 기록, 코스피 상장사 중 190위로 올라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25,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최저 24,65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 28,350원으로 일시적 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3,068,238주의 거래량과 835억 4,300만 원에 달하는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높은 수급 집중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와 연료전지 산업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퓨얼셀의 외국인 보유 주식은 총 7,237,740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65,493,726주의 11.05% 규모다. 이는 연중 외국인 자금 유입세와 맞물려 이목을 끌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40%에 그친 데 비해 두산퓨얼셀은 상승폭이 10%를 크게 넘어서며 개별 종목 강세를 부각시켰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글로벌 친환경 모멘텀에 국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도 산업 경쟁력 제고와 차세대 에너지 공급망 강화에 정책적 지원을 늘리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두산퓨얼셀을 비롯한 연료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협회와 기관들은 시장 유동성과 투자심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업계는 주가 변동 속도와 실적의 연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방산업 확장성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가 중장기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