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이콘매치’ 흥행…글로벌 레전드 집결→e스포츠 시장 확장 이끈다”
넥슨이 축구와 IT 기술, 그리고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이콘매치’는 은퇴한 글로벌 축구 레전드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독창적 이벤트로써, 2023년 10월 첫 개최 당시 360만여 명의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와 6만4210명의 현장 관중을 기록하며 e스포츠의 경계를 확장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와 ‘FC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 참여형 재개최 서명 페이지와 티저를 공개하며 대중적 기대감을 다시금 증폭시키고 있다.
‘아이콘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 및 ‘FC 모바일’ 게임 유저 기반, 그리고 박지성, 드로그바, 피구, 카카와 같은 국제적 스타 선수단의 집결이라는 화려한 콘텐츠 밸류가 결합된 사례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공격수팀’과 ‘수비수팀’의 대결이라는 ‘창과 방패’ 콘셉트는 실시간 전략성과 엔터테인먼트성을 동시에 구현해 방송 및 온라인으로 폭넓은 반향을 얻었다. 네이버TV, 유튜브, SOOP 등에서 동시 27만여 명이 시청했고, MBC 중계 시청률도 3.5%에 달했다는 것은 대중 미디어와 IT 플랫폼의 파급력을 방증한다. 올해도 넥슨은 팬 의견 수렴을 공식화하며 재경기 개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넥슨 관계자는 “팬과 이용자들의 서명이 6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집결되면, 2번째 아이콘매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팬 서명 참여 시 ‘재경기 감사 상자’ 등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스포츠와 온라인 게임을 매끄럽게 연계한 참여형 마케팅 전략 역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넥슨이 IT 기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e스포츠 생태계의 외연 확장과 성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팬덤 기반 집단행동, 실시간 미디어 플랫폼 통합 운영 등 혁신적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넥슨의 ‘아이콘매치’는 스포츠와 IT,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차세대 e스포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