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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잭슨 소장, 주한 미해병대 새 지휘권 잡다”→캠프 험프리스의 변화와 한미동맹 파장
정치

“발레리 잭슨 소장, 주한 미해병대 새 지휘권 잡다”→캠프 험프리스의 변화와 한미동맹 파장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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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거대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이른 아침 정제된 긴장감이 감돌았다. 발레리 잭슨 소장이 주한 미해병대사령관에 취임하며, 한미동맹의 또 다른 장면이 새로이 열렸기 때문이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주관 아래, 윌리엄 수자 소장은 오랜 사령관의 책임을 잭슨 소장에게 정중히 넘겼다.  

새로 취임한 발레리 잭슨 소장은 비전과 사명감을 담아 “우리의 파트너십은 강력하며, 공동의 가치와 지역 안정을 위한 헌신이 이를 받쳐준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속,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미래를 향한 결의가 자연스레 흐른다. 또한 그는 “공유하는 비전은 분명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 것”이라 전했고, 이는 연합 전력의 준비태세와 협력, 그리고 안정 유지에 대한 깊은 신뢰의 표현으로 읽힌다.  

주한 미해병대는 지난 1995년 창설돼 주한미군과 유엔군사령부 예하 미 해병대 구성군사령부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반도 내 해병대 전력의 강한 준비태세를 감독하며, 한미 해병대 간 연합훈련의 실질적 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다. 윌리엄 수자 전임 사령관에 이어 발레리 잭슨 소장이 지휘봉을 이어받으면서, 한미 해병대 협력관계와 지역 안정 유지의 의지는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새 사령관 취임과 함께 높아진 기대 속에서 주한미군사령부는 한미 해병 전력의 조화와 상호신뢰, 동북아 안보의 변곡점에 놓인 한반도 방위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미 양국이 보다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안정과 평화의 중심축이 될지 국민적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와 주한미군은 앞으로도 동맹강화와 지역 전략태세 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발레리 잭슨 소장, 주한 미해병대 새 지휘권 잡다
발레리 잭슨 소장, 주한 미해병대 새 지휘권 잡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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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잭슨#주한미군#캠프험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