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빌보드 4주 신화”…미니 6집 광풍→K팝 글로벌 열풍 어디까지 번질까
무대의 절정에서 오롯이 빛나는 엔하이픈이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다시 한 번 글로벌 도약을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4주 연속 이름을 올린 엔하이픈은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멤버 전원이 눈부신 성과를 쌓아 올렸다. 아티스트의 깊은 열망과 한계를 뛰어넘는 고양감을 담아낸 이 앨범은 7월 12일 빌보드 200에서 109위에 오르며 롱런의 신호탄을 울렸다.
6월 21일 첫 3위 진입 이후 4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K-팝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뚜렷한 위상을 보여준다. 앨범의 월드 앨범 부문 2주 연속 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톱 앨범 세일즈 차트의 상위권 안착, 아티스트 100 차트 44위에 이르는 기록은 엔하이픈의 집약된 저력을 방증한다. 무엇보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 214만 장 기록과, 일본 오리콘 차트 상반기 합산 앨범 랭킹 3일 만의 9위 등 외부적 수치에서도 글로벌 인기의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확장되는 엔하이픈의 행보는 대형 공연에서 더욱 진면목을 드러낸다.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WALK THE LINE’ 일본 여름 에디션 공연은 멤버별 개성 미와 여름의 뜨거운 공기가 교차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팀 퍼포먼스와 개별 무대를 오가며 일본 현지 팬들의 환호와 몰입을 끌어냈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남겨진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이 무대의 뜨거운 에너지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 단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엔하이픈은 오는 29일 일본 네 번째 싱글 앨범 ‘宵 -YOI-’의 발매를 예고하며 새로운 국면을 연다. 타이틀곡 ‘Shine On Me’는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의 엔딩 테마곡 선정과 더불어, 현지에서 신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음반 차트 석권, 공연 현장 열풍에 이은 신곡 발매까지 엔하이픈의 광폭 행보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특히, 미니 6집 ‘DESIRE : UNLEASH’는 빌보드 200 차트 4주 연속 진입과 월드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라는 기록, 그리고 일본 투어와 29일 발매되는 싱글 앨범 일정까지 맞물려, 전 세계를 향한 K-팝 열풍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뜨거운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엔하이픈의 다음 공연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