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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세대를 품은 발라드의 긴 여운”…불후의명곡→전설 실감한 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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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미소가 가을밤 음악 무대 위에서 한층 따뜻하게 빛났다. 신승훈은 데뷔 35주년을 맞아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로 귀환한 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등 다양한 방송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세대의 경계를 부드럽게 허물었다.  

 

신승훈이 택한 길은 오래된 팬에게는 그리운 시간의 선물이자, 새로운 세대에게는 발라드 장르의 깊이를 새롭게 알리는 온기가 됐다. 2030세대 시청층이 집중된 음악 예능에서도 레전드 아티스트만의 무게와 편안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단단한 내공으로 ‘유일무이 발라드 황제’임을 실감케 했다. 관객과 시청자 모두가 ‘우리 어머니 최애 가수에서 나의 최애 가수’로 이어지는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며 진정한 세대 통합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신승훈, 세대를 품은 발라드의 긴 여운
신승훈, 세대를 품은 발라드의 긴 여운

더불어 신승훈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더 시즌즈’까지, 33년간 이어온 KBS2 심야 음악 프로그램 7곳을 모두 섭렵한 주인공으로서, 대한민국 음악 예능 역사의 산증인임을 재차 각인시켰다. 멈추지 않는 음악 활동과 세대를 아우르는 감수성, 그리고 기록 경신의 발자취는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깊은 영감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 신승훈은 수많은 히트곡들로 무대를 채웠고, 팬들은 “신승훈이 곧 발라드다”, “음악의 깊이가 남다르다” 등의 깊은 찬사를 보냈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5 THE신승훈SHOW SINCERELY 35’에서는 또 어떤 음악적 교감이 펼쳐질지 기대가 커진다.  

 

개성 강한 출연자와 살아 숨쉬는 감성 무대로 사랑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시청자들에게 새 주말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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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불후의명곡#더시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