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9.89% 급등”…미투온, 상한가 돌파하며 투자자 기대감 확산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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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미투온 주가가 화려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 거래일 대비 573원 상승한 2,490원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29.89%라는 등락 제한폭을 속도감 있게 채웠다.
이날 시초가는 1,907원.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투자 심리가 빠르게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고, 이내 상한가 지점에 도달한 뒤 변함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1,596만 6,896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투온을 향한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숫자 너머로 투영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도 도드라졌다. 총 2만 1,173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돼, 전체 주식의 외국인 보유율은 1.15%로 소폭 늘었다. 반면 기관은 매매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장중 유입된 자금은 개인과 외국인의 열기 위주로 돌아갔다.
현재 미투온의 시가총액은 757억 원으로 집계되며, 그 안에 투자자들의 새로운 기대와 전망이 켜켜이 쌓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38.33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는 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시장에서 반영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갑작스럽고 쾌속의 주가 상승이 투자자 마음을 흔든 하루였다. 오늘 미투온을 둘러싼 열기와 에너지는 남은 여름날의 시장 분위기를 다시금 환기시킨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이들은 예기치 못한 변화 속에서 다음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상승세가 일시적 열기에 그칠지, 의미 있는 방향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앞으로 이어질 후속 거래와 기업 소식에 시장의 시선이 모아진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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