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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건강 지원”…유한양행, 나눔상자 100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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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건강 지원”…유한양행, 나눔상자 1000개 전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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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건강 지원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이 회사는 최근 대한약사회,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8년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업 주도 사회공헌 활동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건강 가치 실현과 연계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는다.

 

나눔상자 지원은 2017년 첫 시행 이후 누적 6361명의 유공자에게 전달돼왔다. 올해는 수혜 대상을 1000여 명으로 늘리고, 전문가인 약사들이 직접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복약지도와 건강 상담을 병행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 안티푸라민 등 주요 진통소염제 지원 외에도, 국민과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도 전달한다는 점에서 공동체적 의미가 강조된다.

특히 대한약사회가 2022년부터 공식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제약사와 약사, 공공기관이 연합해 건강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약사들은 의약품 효능·복용법 등 전문 복약지도를 통해 노인 유공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상담을 통한 질환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적 보훈 정책과 연동된 민간기업의 헬스케어 사회공헌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다. 유한양행은 지난 6월 국가보훈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국가유공자 특수작전 역사를 소개하고, 엽서쓰기 이벤트로 일반 국민 참여를 확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회공헌 사례가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산업 내 건강 돌봄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국가유공자 건강 지원 사업이 제약사 중심 사회공헌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할지 주목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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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한약사회#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