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 도발적 셀카 한 장”…AB6IX 여름 끝→감정의 긴장감 증폭

선명한 금발과 은 목걸이, 그리고 깊은 눈빛에 담긴 여운이 잔상처럼 남았다. 그룹 AB6IX 전웅은 직접 촬영한 셀카 한 장으로 여름의 끝과 또 다른 새로운 변화를 암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만히 펼쳐지는 하얀 셔츠와 기울어진 어깨 너머로 흐르는 빛, 조용히 깃든 자주빛 벽이 묘한 긴장감 속 여유를 더했다.

사진 속 전웅의 모습은 언제나처럼 미니멀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품었다. 담백한 오버핏 티셔츠와 자유를 상징하는 옆목의 타투,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액세서리가 일상적이면서도 남다른 개성을 극대화한다. 피어싱을 단 귀와 소매 디테일에 얹어진 안전핀 하나까지, 작은 부분마다 전웅만의 스타일이 녹아든다.

특히 전웅은 ‘STUPID’라는 단어를 사진과 함께 남겼다. 간결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는 보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를 던지며, 솔직한 자기 고백 같기도 색다른 의도를 품은 한 마디처럼 다가온다. 팬들은 “이런 분위기의 전웅도 색다르다”, “시선을 뗄 수 없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청량한 이미지를 넘어, 과감하고 대담한 무드를 드러낸 모습이 크게 주목받았다.

전웅은 최근 다양한 스타일과 연출로 무대 위는 물론 평범한 일상까지 자신만의 색채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셀카 공개 역시 어린 시절의 순수함 대신 한층 성숙하고 도발적인 표정으로 본연의 자신감을 뽐냈다. 팬들과의 교감과, 변화와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티스트로서의 자부심이 또 한 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