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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1,050원 보합”…동일업종 하락에도 외국인 비중 31.88% 유지
경제

“삼성중공업 21,050원 보합”…동일업종 하락에도 외국인 비중 31.88% 유지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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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9월 3일 21,050원에 보합 마감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종가 및 시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같은 날 업종 등락률이 –1.74%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삼성중공업은 뚜렷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장중 21,350원까지 올랐다가 20,850원까지 하락하는 등 제한된 변동폭을 그리며 총 3,071,506주의 거래량과 646억 5,7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에서는 전체 상장주식 880,000,000주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280,517,718주(31.88%)로 집계됐다.

출처=삼성중공업
출처=삼성중공업

PER(주가순이익비율)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65.37배로 동일업종 평균 37.16배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시가총액은 18조 5,24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0위에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투자 지표상 부담이 커진 만큼 단기 등락보다는 실적 전망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업황 및 글로벌 투자 수요, 실적 발표 흐름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년간 외국인 투자자 비중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종 평균과의 괴리 해소 여부가 추가적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 흐름과 원자재 가격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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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네이버페이증권#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