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높아진 대한전선”…외국인 보유율 속 코스피 131위 기록
대한전선이 8월 14일 장중 16,780원에 거래되며 0.48%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대한전선의 시가는 16,700원으로, 지난 종가 대비 80원 올랐다. 장중에는 한때 16,830원의 고점을 찍었으나 16,45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 폭이 컸다. 거래량은 74만 2,463주, 거래대금은 123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의 시가총액은 3조 1,304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131위에 올라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40.05배로, 동일 업종의 31.40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 PER 차이가 향후 주가 변동성과 투자 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한전선 보유 주식은 1,323만 5,471주로, 외국인 한도 주식수 대비 소진율은 7.10%에 그치고 있다. 동일 업종은 이날 장중 -0.88%의 등락률을 보여 시장 내 흐름과 다소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주가와 PER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거래량·시총·외국인 보유지표 모두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대한전선의 실적 모멘텀, PER 구조, 외국인 투자 확대 가능성 등이 앞으로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대한전선의 현 수준이 중장기 투자 수요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업황·PER 격차에 따라 단기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과 투자심리 사이의 균형 조절이 단기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