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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향한 이수지 첫사랑 팬심”…핸썸가이즈 현장, 설렘→웃음 파도에 휩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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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향한 이수지 첫사랑 팬심”…핸썸가이즈 현장, 설렘→웃음 파도에 휩싸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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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가득한 해방촌 거리에서 시작된 tvN ‘핸썸가이즈’ 36회 녹화장은 이수지의 수줍은 고백과 차태현의 따뜻한 미소로 핑크빛 설렘에 물들었다. 팬심에서 비롯된 진심이 깃든 이수지의 고백은 현장 전체에 산뜻한 긴장감을 남겼고, 차태현의 섬세한 배려는 모두의 마음을 한껏 들썩이게 했다. 예상치 못한 감정의 파도 한가운데서 출연진들은 더욱 진솔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수지는 해방촌 신흥시장 투어에서 “차태현 오빠가 내 첫사랑”이라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그녀는 “내 인생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였다”며 차태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쑥스러운 미소로 출연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 진심에 감동한 차태현은 무더위 속 선풍기를 직접 건네고, 이수지의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주며 ‘스윗한 견우 오빠’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내 이수지는 “첫사랑 오빠가 여기(겨드랑이)를 말려주니 부끄럽다”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에 유쾌한 기운을 안겼다.

“차태현 첫사랑 고백에 핑크빛”…이수지, ‘핸썸가이즈’ 현장 설렘→로맨스 케미 폭발 / tvN
“차태현 첫사랑 고백에 핑크빛”…이수지, ‘핸썸가이즈’ 현장 설렘→로맨스 케미 폭발 / tvN

유쾌함은 계속됐다. 이수지는 “우리는 힙해야 하니까 ‘올데이 프로젝트’ 스타일로 찍자”며 차태현과 즉석에서 혼성그룹 ‘원데이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커플샷을 요청했다. 특히 사진 촬영에서 “제 얼굴은 가리지 말아달라”는 당당한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고, 커플샷을 챙기는 꼼꼼함이 ‘소녀 팬’의 순수함과 현실적인 감각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김동현은 “’올데프’가 아니라 ‘철이와 미애’ 같다”며 특유의 재치로 순간을 포착했고, 신승호와 오상욱까지 합류해 즉석에서 삼각 연애상황극을 펼쳤다. 신승호는 “오늘 두 분의 가드로 온 거다. 두 분이 연인이고 내가 사모님을 노리는 컨셉”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즉각적인 애드리브로 웃음을 자아냈고, 오상욱 역시 “거의 드라마인데?”라고 응수하며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핸썸가이즈’ 현장에는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친구 같은 장난, 그리고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한데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해방촌 신흥시장의 이국적 감성과 함께, 현장에서 탄생한 혼성그룹의 즉석 촬영, 자연스러운 애정표현까지 특별한 추억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이수지의 솔직한 첫사랑 고백, 차태현의 다정함, 그리고 멤버들의 재치가 더해진 tvN ‘핸썸가이즈’ 36회는 오늘 오후 8시 40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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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수지#핸썸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