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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강희지로 또 한 번 경계를 넘다”…‘서초동’ 첫 등장은 살아있는 현실→본격 성장 서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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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강희지로 또 한 번 경계를 넘다”…‘서초동’ 첫 등장은 살아있는 현실→본격 성장 서사 예고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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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아침 공기를 닮은 문가영의 미소가 ‘서초동’의 첫 장을 따뜻하게 열었다. 신입 변호사 강희지로 새롭게 분한 문가영은 고단한 일상에 스며든 소망 하나로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그러나 익숙함이 없는 공간, 성장기 초입에 선 강희지의 분투가 현실 변호사의 무게를 문가영만의 결로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문가영이 연기한 강희지는 법무법인 조화의 1년 차 변호사로, 상쾌한 아침 목욕탕 신부터 새로운 출근길의 낯섦과 용기를 함께 안고 등장했다. 면접실에서 “한 가지 일만 해서 배울 게 더 없어서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또렷하게 밝히는 모습에서, 주체적인 에너지와 당돌함이 묻어났다. 곧이어 새로운 동료들과의 ‘밥수다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녹아들며, 능청스럽고 진취적인 MZ세대의 단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문가영표 현실 변호사 연기 통했다”…‘서초동’서 첫 등장→시청자 호평 / tvN
“문가영표 현실 변호사 연기 통했다”…‘서초동’서 첫 등장→시청자 호평 / tvN

무엇보다도 강희지와 안주형(이종석) 사이에 어렴풋이 감도는 과거의 끈과, 여기에 겹쳐지는 업무 적응의 긴장감이 드라마 속 서사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새로움에 맞서며 성장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는 강희지라는 인물의 변화의 시작점을 깊이 따라가게 됐다. 카메라가 포착한 강희지의 순수하고 단단한 표정, 문가영 특유의 명료한 딕션과 몰입도 높은 연기가 전문직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

 

첫 회를 시작으로 문가영의 변화와 강희지의 성장기는 더욱 다채로운 색을 입힐 전망이다. 일상과 고민이 교차하는 법조타운에서 각 인물이 겪는 희로애락이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는 가운데, 문가영이 보여줄 새로운 감정선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문가영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현실감 넘치는 법조인들의 일상과 신입 변호사들의 성장을 그리며 시청자 곁을 찾는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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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서초동#강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