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거울 속 몽환적 미소”…은근한 설렘→근황과 서정의 교차

창백한 햇살이 비춘 방 안, 배우 이솜은 거울 너머로 또 다른 자신을 맞이했다. 미니 드레스 위에 얹힌 봄의 흔적과 고요한 표정이 실내 공간을 감도는 가운데, 이솜은 간결한 손끝의 움직임으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떠나 자연스럽게 포착된 그녀의 미소는 어느 때보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울림을 남겼다.

흑백 화보 특유의 깊은 음영이 이솜의 얼굴을 자유롭게 감싸며,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와 세련된 링, 뱅글 같은 소품이 절제된 세련미를 더했다. 단정하게 묶인 긴 머리, 소박한 귀고리, 자연스러운 피부톤 아래선 힘을 뺀 여유로움마저 느껴진다. 거울이 비추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는 고요한 설렘과 살아있는 표정의 흐름이 교차한다.

이솜은 별도의 메시지 없이 브랜드와 스태프를 태그하며 소박한 감사를 전했다. 사진이 게재되자 “이솜만의 미소가 따뜻하다”, “몽환적 무드에 신비로움이 더해졌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에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 온 다양한 얼굴을 벗어나 이번 화보에서는 한결 자연스럽고 깊어진 내면의 표정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보다 더 짙어진 서정과 분위기, 그리고 꾸밈없는 태도는 이솜만의 독보적 매력으로 다시 한 번 각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