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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늦여름 군복 자태”…묵직한 일상 속 차분한 여운→팬들 응원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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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 늦여름 군복 자태”…묵직한 일상 속 차분한 여운→팬들 응원의 물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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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뜨거운 오후, 이정신은 고요한 도시의 한쪽에서 군복을 입은 채 거울 앞에 섰다. 가로지르는 그림자와 회색빛 거리의 기운 속에서, 그는 모든 소음을 잠시 내려두고 일상의 조각 하나를 고요하게 남겼다. 묵직한 군복 차림새와 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린 모습은 바쁜 시계바늘을 잠시 멈춘 듯한 정적과 솔직함을 건넸다.

 

이정신이 건넨 “더위 이제 좀 가냐”라는 한마디는, 여름과 작별을 준비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은근한 유머로 위로했다. 군 생활 중인 그가 떠올린 짧은 농담에는 단순히 계절의 끝자락을 건너는 감정뿐 아니라, 견뎌온 시간과 앞으로 맞이할 하루에도 진중함이 스며 있었다.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그룹 씨엔블루 이정신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오랜만에 전해진 이정신의 근황 사진에는, “군 생활도 멋지게 보내길 바란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등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졌다. 세련된 무대와는 또 다른, 소박하고 성숙한 이정신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새로운 매력을 느꼈다.

 

이번 근황 공개로 이정신은 무대의 빛과는 상반된 군 복무 속 일상을 조심스럽게 보여줬다. 담담함과 따뜻함이 교차하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오래도록 응원의 마음을 머금게 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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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씨엔블루#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