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호 태풍 다나스, 24시간 내 소멸”…기상청, 중국 내륙 이동 경로 공개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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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태풍 다나스가 24시간 이내 중국 대륙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되며 기상청이 관련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발표에서 “다나스가 8일 오후 3시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9일 오전 3시 푸저우 북북동쪽 약 230km 부근, 9일 오후 3시에는 푸저우 북서쪽 약 150km 부근으로 서서히 이동한 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는 24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돼 사실상 소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다나스는 올 4번째 태풍으로, 올해 앞서 1호 우딥, 2호 스팟, 3호 문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에위니아, 말릭시, 개미, 프라피룬, 마리아, 손띤, 암필 등 총 26개 태풍이 형성된 바 있다.
이번 태풍의 다음 공식정보는 8일 오후 10시 기상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권 내에 있는 지역 주민과 선박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아직 한반도 직접 영향은 없었으나, 태풍의 이동 경로가 매년 달라지는 만큼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태풍 다나스의 소멸 이후에도 관계 당국은 후속 태풍 발생과 그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방침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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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다나스#기상청#중국푸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