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전략 전면 재정비”…벤츠코리아, 조직 역량 강화→시장 리더십 고도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조직의 역량 혁신과 시장 리더십 강화라는 도전적 행보의 연장선에서 마케팅 및 세일즈 부문에 대한 인사 전략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2025년 9월 1일, 벤츠코리아는 이상국 부사장과 김은중 부사장을 각각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과 '제품·세일즈' 부문 총괄에 공식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고급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려는 의지의 산물로 해석된다.
이상국 부사장은 벤츠코리아 입사 이후 20여년에 걸쳐 네트워크, 트레이닝, 세일즈 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번 임명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활동 등을 폭넓게 총괄하게 된다. 김은중 부사장은 아시아 권역에서 축적한 법인 운영 및 세일즈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전략, 인증, 세일즈 기획, 리테일 운영 등 핵심 비즈니스를 포괄적으로 책임진다. 두 인사의 조합은 디지털 혁신과 세밀한 시장 대응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조직 구조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동화, 디지털 전환, 고객 경험 혁신 등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넘치는 시장 데이터와 소비자 행동의 다변화를 반영해 기업 간 경쟁 전략도 고도화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인사로 디지털 기반 마케팅 혁신, 정교한 세일즈 기획 역량을 한층 강화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임을 밝혔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장기적 리더십 유지와 시장 확대를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