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경쟁매매 지정…유가증권시장, 2025년 6월부터 시간외단일가매매 대상 축소"
새로운 흐름이 점차 자리를 잡는다. 2025년 6월 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NXT 경쟁매매 대상 종목이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변화는 한국거래소가 정한 공식 규정 아래, 시장 내 주요 거래방식의 변동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NXT)에서 경쟁매매 종목으로 지정된 경우,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에 따라 해당 종목이 시간외단일가매매에서 빠지게 되며, 금일부로 지정된 종목에 한해 해당 조치가 정식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시간외단일가매매란, 정규장 종료 뒤에 단일가 방식으로 일시적으로 거래되는 절차이다. 익숙하게 이뤄졌던 이러한 거래 방식이 일부 종목에 한해 제외된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주의 신호로 다가왔다.
![[공시속보] 유가증권시장, NXT 경쟁매매 대상 지정→KRX 시간외단일가매매 제외 확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2/1748821109192_960502981.webp)
그러나, 거래소는 “NXT 거래와 관계 없이 시간외종가매매, 시간외대량·바스켓매매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혀 거래 방식의 일각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아울러, 본 제도 적용 대상에는 정규시장 매매거래 시간 중 거래가 한 건도 성사되지 않은 종목 그리고 거래정지 종목 역시 포함된다는 점이 재차 강조됐다.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제외 대상 확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정규시장의 문이 닫힌 이후, 즉시 거래 참여 기회가 사라지는 종목이 늘어남에 따라, 거래 전략의 재정비와 정보 파악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진 업무규정 테두리 안에서, 유가증권시장 거래의 풍경이 한층 정교하게 변화하는 순간이다.
이번 제도 변경은 흐름의 전환점에서 투자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 거래의 질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종목별로 상세한 안내와 목록은 별도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당장 오늘이 아니더라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시점에 맞추어 투자자 스스로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시장의 질서가 새롭게 정착되는 이 시기, 각자의 자산 운용 전략에도 묵직한 울림이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