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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깊어진 눈빛”…슬리브리스 무드→팬심 가을빛 물들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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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위엔 오롯이 양준일의 깊은 눈빛이 자리했다. 미묘하게 일렁이는 시선과 여유로운 표정, 그리고 한껏 드러난 슬리브리스 스타일은 새로운 계절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물결처럼 다가왔다. 헤드셋을 목에 두른 채 마이크 앞으로 선 양준일은 한 장면마다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듯, 무대 너머로 감정을 전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양준일이 직접 남긴 “My Qs & Ks Getting ready for a new week. But with you in my mind, it ain't nothing but an NSM baby”라는 글귀는 변함없는 무대의 설렘과 오랜 시간 건너 더욱 깊어진 음악적 여운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조명과 캐주얼한 모자가 어우러진 스타일은 가을 초입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극대화했다.

사진에서는 특유의 섬세한 손짓, 귓가를 스치는 순간까지도 놓치지 않는 몰입이 시선을 끈다. 공연장만의 친밀함과 일정한 거리감이 한 프레임에 담기며, 오랜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시작으로 남았다. 팬들은 “양준일의 음악이 늘 위로가 된다”, “새로운 한 주도 함께 응원한다” 등 뜨거운 댓글로 응원을 보냈으며, 오랜만의 무대가 전한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에 각지의 팬심이 모였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 단단해진 눈빛과 익숙한 무대 위 여유를 보여준 양준일. 그의 감동적인 메시지와 사진은 또 한 번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전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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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myqs&ks#슬리브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