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하락”…셀리드, 코스닥 약세에 외국인 순매도 집중
굵은 흐림과 같이, 2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리드가 전 거래일 대비 7.86% 내린 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시가 8,670원으로 출발한 셀리드의 주가는 하루 내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장을 끝맺었다.
거래량은 198만9,093주에 달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셀리드의 시가총액은 약 1,657억 원으로, 기업 규모와 시장 내 비중 모두 다시금 눈길을 받았다. 투자자 매매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6,421주를 순매도하며 시장의 약세를 주도했고, 기관 투자자가 1만4,379주를 사들이며 완만하게 맞서는 장면이 펼쳐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1.02%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여전히 비공개지만, 셀리드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5,374원에서 1,539원 사이를 오가며 크고 작은 진폭을 보여 왔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오늘의 하락세는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 전체에 일으킨 파문 가운데 놓여 있다.
시장의 관점에서 오늘의 셀리드 약세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위축의 단면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단기 변동성을 더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한층 커진 양상이다. 일상에 밀접한 실물경제의 변화와 연계될 셀리드의 다음 행보에 금융시장의 촉각은 곤두서고 있다.
파도가 잔잔해지기 전, 주체적인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셀리드를 비롯한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기술주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주가와 시장 매매 주체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신중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 내일은 또 어떤 숫자가 등장할지, 시장의 바람결에 시선이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