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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4,756억”…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 확대에 전망치 11% 상회
경제

“2분기 영업이익 4,756억”…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 확대에 전망치 11% 상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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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월 23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 4,7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 늘어난 수치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286억 원)를 11% 웃돈 결과다. 업계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은 1조2,89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3,244억 원으로 2.01% 늘어났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수주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이익 4,756억…시장 전망치 11% 상회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영업이익 4,756억…시장 전망치 11% 상회

시장 전문가들은 “생산 체계 확충과 안정적 수주가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 배경”이라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해석했다. 다만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기 변동성과 수주환경 변화 등의 변수에 대한 낙관론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대규모 투자와 추가 수주에 따라 연간 실적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3분기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가격, 환율, 수주 동향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은 글로벌 바이오 산업과 국내 증시 전반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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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영업이익#시장전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