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명, 결혼 약속 돌발 통화에 현장 얼어붙다”…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순수 감성→의문의 긴장 휘감다
기분 좋은 설렘으로 시작된 녹화 현장에 예기치 못했던 순간이 닥쳤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 출연한 트롯가수 최재명은 팬의 뜨거운 고백 한 통에 놀라며 얼굴을 붉혔다. 천진난만한 미소와 딸기우유빛 슈트의 산뜻한 여운은 금세 스튜디오를 감돌던 공기를 뻣뻣하게 바꿔놓았다.
그날 방송 현장은 소소한 사연이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그러나 전화벨이 울리고, 낯선 한 팬이 “저랑 결혼 약속했던 분이 그 자리에 있다”는 뜻밖의 한마디를 던지며 상황은 급변했다. 최재명을 지목한 단호한 목소리에 스튜디오는 정적에 휩싸였고, 당사자인 최재명은 당황을 감추지 못한 채 어색한 웃음으로 “저 아니에요!”라며 연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팬의 “8년 전 재명 오빠와 한 약속”이라는 추억 소환에 출연진 모두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숨죽인 시간 속에서도 최재명이 입은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의 슈트가 화면을 환하게 밝히며, 그의 순수한 매력이 오히려 평범한 해프닝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별한 통화 한 통이 자아낸 반전의 묘미는 방송 후반부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지나온 시간, 잊히지 않는 기억이 짧은 대화로 되살아났고, 팬과 가수 사이의 투명한 마음과 긴장, 웃음이 교차했다.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던 현장은 이내 해프닝의 진짜 의미를 만나고 따뜻한 여운이 번져갔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가 전달하는 진짜 감동은 바로 이 순간에 있었다. 무대를 넘어 진심어린 노래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교감, 그리고 깜짝 놀란 감정의 파도는 시청자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음악에 삶의 이야기를 더한 특별한 무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서는 저세상 텐션의 무대와 함께 또 한 번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