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57,000원 강보합세”…외국인 순매수에 방산 기대감 유입
한화시스템 주가가 7월 22일 오전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57,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56,200원에 출발한 후 한때 58,000원까지 오르며 단기 상승 탄력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64만 주, 거래대금은 365억 원에 달해 전일 대비 높은 거래 활기를 나타냈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2만 주 이상, 외국인 보유율은 7.82%로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최근 분기 실적이 견실하게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직전 분기 매출은 6,901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3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4.5배 수준이다.
방산과 우주항공 산업 관련 성장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기존 방산 사업에 우주항공, 국방 ICT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의 52주 최고가는 70,200원, 최저가는 16,530원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 속에 시가총액은 약 10조 7천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 50위권 기업으로, 최근 시장 내 주목도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방산·우주항공 산업 이슈와 함께 외국인 수급 흐름, 주가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