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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무당춤에 유재석 탄성”…틈만나면, 피날레 밤→두 번째 우정 전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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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무당춤에 유재석 탄성”…틈만나면, 피날레 밤→두 번째 우정 전설 예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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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농담들이 오가는 밤, 차태현과 유재석, 유연석, 장혁은 SBS 예능 ‘틈만 나면,’의 마지막 회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소박한 공간에서 피어난 네 사람의 우정은 시즌3의 여운을 진하게 물들이며, 흥겨운 유쾌함이 프로그램을 가득 채웠다.  

 

특히 차태현은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듯, 필승 탁구 게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남산의 정기를 받겠다며 무용복을 빌려 무대에 선 그는, 진한 애절함과 코믹함을 겸비한 춤사위로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구공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에이스라 불린 유연석, 리더십이 돋보이는 유재석, 패기의 아이콘 장혁이 완벽한 합을 이루며 장단을 맞췄다.  

“굿판으로 웃음 폭발”…‘틈만 나면,’ 차태현, 시즌3 마지막 게임→유쾌한 피날레 / SBS
“굿판으로 웃음 폭발”…‘틈만 나면,’ 차태현, 시즌3 마지막 게임→유쾌한 피날레 / SBS

차태현의 무당춤 퍼포먼스에 유재석이 “도사님이 나가신다”고 외치자 장혁의 현장 응원까지 더해졌고, 네 사람의 장난 같은 몸짓이 어느새 한 편의 축제처럼 이어진다. 탁구 게임의 긴장감과 더불어, 피날레를 앞두고 차태현이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여기서 끝내”라며 장난스럽게 앙탈을 부리는 순간, 그 유쾌함은 절정에 달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이번 시즌에서만 볼 수 있었던 네 명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심이 담긴 장난의 무대’가 무엇인지를 새삼 느끼게 했다. 경쾌한 티키타카, 예기치 않은 신기록에 대한 갈망, 그리고 더 깊어진 우정이 어우러진 피날레의 밤은 긴 여운을 남긴다.  

 

‘틈만 나면,’ 시즌3 마지막회는 8월 19일 화요일 밤 9시에 막을 내렸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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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틈만나면#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