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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장중 1.18%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실적 부담 지속
경제

“LG디스플레이 장중 1.18%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실적 부담 지속

한채린 기자
입력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최근 외국인 매도세와 실적 부담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 7월 7일 오후 1시 41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9,190원에 거래됐다. 시가 9,300원을 기록한 뒤 고가 9,310원, 저가 9,150원을 오가며 등락했다. 거래량은 556,527주, 거래대금은 약 51억 원에 달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084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산정되지 않았다. 최근 분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3배, 주당순자산(BPS)은 12,549원 수준이다.

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0.82%로, 7월 4일 하루에만 49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는 등 최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같은 날 기관투자가는 7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일부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1분기 매출 6조 653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370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 순이익률도 -3.91%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대외 불확실성, 신규 투자 효과, 하반기 패널 수요 회복 여부 등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실적개선 시점은 디스플레이 업황과 수요 회복 속도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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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외국인매도#적자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