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 하루만에 1만건 돌파”…대통령실, 법무장관 최다 추천→국민주권 물결

한낮의 뜨거운 기대감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품을 두드린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서막을 올렸다. 대통령실이 1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장·차관 등 고위 공직 후보자를 향한 국민추천제가 시행 첫날 단 하루 만에 1만1천 건이 넘는 추천을 쏟아내며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국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현장으로 직결되는 이 현장은 이전과는 또 다른 국민주권의 한 장면임을 보여주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인사혁신처 시스템을 통한 9천900여 건과 공식 메일 1천400여 건 등 다양한 창구로 추천이 모였다”고 설명하며, 국민참여 인사의 문이 넓게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지점은 법무장관 자리에 대한 추천이 가장 높았고,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으로 추천이 잇달았다. 이는 검찰개혁과 복지정책 등 이재명 정부가 중점적으로 내건 과제에 대한 국민의 직설적 기대치는 물론,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 ‘일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분출임을 방증한다.

강 대변인은 국민 참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16일까지 추가 추천이 가능하다”며 마지막까지 국민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정부의 약속대로,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일꾼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인재 등용 프로세스가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모든 추천과 검증 과정을 점검할 것임을 내비쳤다. 국민의 의견이 곧 인사 채용의 중심에 선 원년이 될지, 이후 정부의 인사검증 과정이 세밀히 마련될지 사회적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해 1주일간 국민 추천을 받겠다고 공언했다. 추천은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대통령 공식 SNS,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두루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이 직접 국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도화하며, 미래의 공직 임용에도 변화의 바람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추천제 접수가 마감되는 오는 16일까지 국민 참여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참여의 열기가 사회 전반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