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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0.53배 저평가 부각”…HS효성, 소폭 상승 마감
경제

“PBR 0.53배 저평가 부각”…HS효성, 소폭 상승 마감

임태훈 기자
입력

HS효성 주가가 7월 9일 전일 대비 200원(0.26%) 오른 7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외국인 순매도 속에서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며 저평가 매력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이날 HS효성은 시가 7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78,700원까지 상승했으나 한때 76,0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75,284주, 거래대금은 약 5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96%를 기록했으며, 8일 기준 외국인은 1,146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77주를 소폭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HS효성
출처=HS효성

회사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다. 2025년 1분기 실적(연결 기준)에서 매출 4,545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10%에 불과하며, 최근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6원이다. 연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5.79배로 높은 편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3배에 그쳐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자산 가치 대비 낮은 평가에 주목하는 투자자의 접근이 부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업황 모멘텀은 약하지만, 보수적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방어적 매수는 이어질 수 있다”고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한편, HS효성 주가는 52주 최고가 118,000원, 최저가 27,600원 대비 중간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회복 여부와 외국인 순매도 흐름 전환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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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저평가#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