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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주가 1.53%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약세 지속
경제

“SK스퀘어 주가 1.53%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약세 지속

강민혁 기자
입력

7월 7일 오후 1시 36분 기준 SK스퀘어 주가가 전일보다 1.53% 하락한 160,7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관의 순매도가 맞서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저PER(4.33배)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 수급 불안이 주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이날 시가는 159,600원, 고가는 162,300원, 저가는 156,800원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188,965주, 거래대금은 3,029억 원 수준이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51.81%로 집계됐으며, 7월 4일 기준 외국인은 12만 주 이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만 주가량을 순매도했다.

출처=SK스퀘어
출처=SK스퀘어

SK스퀘어는 실적 면에선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매출 2조 876억 원, 영업이익 1,652억 원, 당기순이익 1,612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률(79.15%)과 순이익률(77.23%) 모두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당순이익(EPS)은 37,06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배, 최근 분기 주당순자산(BPS)은 155,477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이익률과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과 단기 심리 위축이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적 저변이 탄탄하지만 외국인·기관 동반 수급이 지속되기 전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SK스퀘어의 실적 성장세,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 기관 대응 등 주요 수급 요인이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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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외국인순매수#per저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