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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품에 안긴 새벽의 기적”…54세 첫 득남→팬심 뜨겁게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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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품에 안긴 새벽의 기적”…54세 첫 득남→팬심 뜨겁게 요동쳤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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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흐르던 일상에 뜻밖의 감동이 깃들었다. 서동균은 자신의 SNS를 통해 54세에 생애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는 기쁜 소식을 직접 전하며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어스름 새벽 닿은 아들의 온기마저 벅찬 행복이 돼 전해졌다. “잘 생겼다 그놈”이라는 짧은 한마디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설렘과 눈물이 교차했다. 그 한순간 서동균의 오랜 시간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차분하게 드러났다.

 

서동균은 2021년 예비 신부였던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4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아들은 지난 4일, 2.9킬로그램의 건강한 몸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아내는 어려운 순간을 견디며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출산했다. 그 기적의 순간을 두고 서동균은 SNS에 직접 “잘 생겼다 그놈”이라 덧붙여, 가족뿐만 아니라 팔로워들까지 깊은 감동에 물들게 했다.

“감격의 눈빛”…서동균, 54세 늦깎이 아빠→팬들 축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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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개그맨들의 축하와 응원도 쏟아졌다. 박준형은 “오오오 웰컴투 아빠 월드 축하합니다 형님”이라며 누구보다 친근하고 다정하게 격려했고, 서동균은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선배님”이라며 첫 경험에 대한 설렘과 떨림을 담담하게 답했다. SNS엔 동료들은 물론 오랜 팬들까지 진심을 담아 환한 박수를 보냈다. 축하의 울림은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1997년 KBS 공채 13기로 데뷔한 후, 서동균은 무대와 안방을 종횡무진하며 특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욱이 아버지 서영춘과 누나 서현선까지 모두 개그맨으로 활동한 전통 깊은 가족은, 새 생명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좀처럼 억누를 수 없는 새 생명의 경이로움,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선물은 서동균에게 ‘아빠’라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주었다. 한순간 달라진 풍경 속에서, 그의 오늘은 소중한 변화와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진 찬란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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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아들#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