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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시장 누비는 한 그릇의 여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우정과 진심→즉흥 먹방에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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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시장 누비는 한 그릇의 여름”…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우정과 진심→즉흥 먹방에 ‘환한 미소’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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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볕이 퍼지는 오후, 면 한 그릇에 기대어 소박한 진심이 스며드는 순간이 찾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순실은 막 식당을 연 이후, 착한 가격의 여름 면 맛집을 직접 찾아 뛰는 시장 조사에 나서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길에 동행한 이는 10년 내공 자매인 이경실로, 두 사람의 우정과 유쾌한 호흡이 시장 구석구석 따스한 온기를 남겼다.

 

시장의 골목마다 진한 육수 냄새와 달콤 짭조름한 미소가 감돌았다. 면을 사랑하는 이순실은 한 그릇을 앞에 두고 끊이지 않는 감탄을 드러냈고, 이경실은 곁에서 “역시 면을 아는 자매”라며 너털웃음을 건넸다. 각양각색의 주인장들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고, 그 환대는 시장조사란 이름을 넘어선 작은 축제가 됐다. 단순 조사로 출발한 여정은 어느새 진심 어린 위로와 에너지로 확장됐다.

“여름 면 투어에 푹 빠진 이순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경실, 시장 조사→유쾌한 맛집 탐방 / KBS
“여름 면 투어에 푹 빠진 이순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경실, 시장 조사→유쾌한 맛집 탐방 / KBS

또 다른 장면에서는 엄지인이 마음을 다해 후배 김진웅, 김종현의 인연을 이어주려 ‘결혼 대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직접 결혼정보업체 대표 성지인을 찾아가며 두 손을 걷어붙인 엄지인의 열정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히는 가운데, 소개팅 자리에서의 김진웅의 실수와 재치 넘치는 농담은 곳곳에 웃음을 남겼다. 모두가 긴장과 설렘을 맞이하던 그 자리에는 ‘응원하고 싶다’는 시청자의 공감도 촘촘히 채워졌다.

 

짧은 여름날 오후, 많지 않은 한 그릇의 온기와 소중한 인연에 얽힌 사람 이야기가 화면 밖에도 퍼졌다. 작은 실패와 미소가 모여진 그 무대 위에서, 시청자들은 고된 일상 속 진심이 전하는 힘을 다시금 떠올렸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8월 24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시원한 웃음으로 한 주의 마무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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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사장님귀는당나귀귀#이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