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박지원, 오페라글라스 속 여름”…맑은 눈빛→아른한 몽환 남겼다

눈부시게 투명한 햇살과 잔잔한 녹음이 어우러진 한 장면,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창 너머 세상을 응시하며 또 다른 여름의 빛을 품었다. 어느 한낮, 고요한 연못과 잔디를 배경으로 맑은 눈동자가 오페라 글라스를 타고 낯선 이야기를 전하는 순간, 박지원의 청순한 여운이 화면 가득 번졌다. 차분하게 내린 올백 머리와 군더더기 없는 장식, 하얀 블라우스의 소녀적 무드가 빛과 그림자 사이에 미묘한 설렘을 더했다.

이번 사진에서 박지원은 빈티지한 오페라 글라스를 손에 쥔 채 고요히 풍경을 응시했다. 별다른 문구 없이도 자연광 아래 선명하게 드러난 맑은 표정과 얇은 반지, 목걸이는 한여름의 아련한 낭만을 배가시켰다. 팬들은 공개와 동시에 “꿈결 같은 한 장면”, “고요한 여름의 낭만이 담겼다”는 등의 감성 어린 반응을 보였으며, 오페라 글라스가 자아내는 몽환과 차분한 연출에 깊은 찬사를 보냈다.

무엇보다 박지원이 평소 무대 위에서 보여준 경쾌함과는 상반되는 차분하고 긴장된 분위기는 팬들에게 색다른 여운을 남겼다. 한적한 시골 오후처럼 공간과 시간이 머무는 듯한 사진 속 박지원의 모습은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스토리를 암시하며 시선을 붙잡았다. 이렇듯 청순함과 몽환을 동시에 품은 이번 이미지는 박지원만의 여름을 담아내며, 이전과 다른 감정의 결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