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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개표 막 오르며 긴장 최고조”…중앙선관위, 초유의 박빙→자정 새 대통령 윤곽
정치

“21대 대선 개표 막 오르며 긴장 최고조”…중앙선관위, 초유의 박빙→자정 새 대통령 윤곽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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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대통령선거 개표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다음 주인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오후, 각 지역을 밝히던 투표용지와 조용히 불을 밝힌 개표소가 맞닿은 순간, 시민들의 선택이 실체로 드러나는 치열한 밤이 펼쳐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35분을 기점으로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서 개표함이 열렸으며, 전국 254개 개표소 역시 오후 8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일제히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희미한 불빛 아래, 개표원들의 손끝에서 국민의 열망이 한 표 한 표 숫자로 바뀌고 있었다.

21대 대선 개표 막 오르며 긴장 최고조
21대 대선 개표 막 오르며 긴장 최고조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70~80%에 이르는 자정 무렵 대통령 당선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으며, 박빙 예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각 캠프와 지지자들의 숨죽인 기다림이 더욱 깊어졌다. 개표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됐으며, 국가는 밤샘 개표 현장의 시곗바늘을 함께 응시하게 됐다.

 

이처럼 치러지는 21대 대선은 투표 참여 열기만큼이나 결과에 쏠리는 사회적 파급력과 긴장감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표심 개표와 함께 국민적 기대와 우려,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대한 관심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최종 결과 집계와 함께 당선자 공식 발표를 앞두고,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를 위한 개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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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대통령선거#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