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이도현, 교복 아래 청춘의 숨결”…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MV 공개→기대감 폭발한다
푸르른여름 교정과 비어 있는 복도를 배경으로, 최예나와 이도현이 음악과 청춘의 감성을 한데 녹여냈다.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소년만화 같은 순수함과, 한 편의 영화처럼 스치는 성장의 순간들을 그려냈다. 따스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상미는 첫 장면부터 서정적 긴장감을 높였다.
티저 영상에서 고우진의 등장과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 그리고 이도현이 담담하게 읊는 “참 착하고 예쁜 웃음이었다”라는 목소리로 영상이 열리며, 교복을 입은 최예나가 텅 빈 복도를 걷는다. 이도현이 그려내는 만화책 속 주인공은 누군가를 홀로 보낸 듯 내리는 빗속에 우산을 쓴다. 현실과 상상, 만화 속 풍경이 교차하면서 리듬감 있는 화면 전환과 감각적인 연출이 전해져, 한순간의 청춘이 긴 여운으로 남게 했다.

특히 최예나의 안무 장면이 공개되며, 발랄하면서도 명랑한 ‘소녀’의 면모가 시선을 모았다. 밝은 미소와 경쾌한 동작으로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를 무대 밖까지 넓힌다. 무엇보다 배우 이도현이 특별 출연해 영상에 무게를 더했다.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최예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번 미니앨범 ‘Blooming Wings’는 최예나만의 색으로 사랑과 성장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화려한 스트링으로 여름밤 불꽃처럼 터지는 감정을 세련되게 담았다. 곡의 독특한 제목처럼, “착한 아이”로만 묘사되는 브랜드를 벗고 떠오르는 새로운 자아의 서사가 공감대를 자아낸다.
음악과 영상, 연기가 어우러진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팬들은 더욱 치솟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예나의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와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