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윤경호 팝업 삼형제, 1천명 물결에 진심 더해졌다”…류학생 어남선, 훈훈한 기부로 남긴 여운→새로운 시작 예고
뜨거운 불빛 아래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손수 만든 요리에는 웃음과 정성이 가득했다. ‘류학생 어남선’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선 1천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도시를 뒤덮었다. 세 사람이 직접 주문을 받고 레시피를 소개하던 순간마다 현장에는 설렘과 진심이 어우러져, 누구도 쉽게 잊지 못할 기억이 하나씩 쌓였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시칠리아 테마에 걸맞게 팝콘징어, 시칠리안 가지 카포나타 치킨, 카라멜 피스타치오 티라미수, 블러드 오렌지 그라니타 등 신선하고 색다른 메뉴가 쉼 없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류수영은 주방을 오가며 반쪽 하트를 첨가한 팬서비스로 분위기를 띄웠고, 윤경호는 마지막 팝업에 영혼을 담았다며 끝까지 열정을 드러냈다. 기현은 재치 있는 창의력과 세심한 손길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방문객의 기분을 한층 들뜨게 했다.

이날 팝업 현장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이 자리했다. 포르투, 브루나이, 시칠리아 등 앞선 팝업의 추억을 이어온 단골 방문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류수영, 윤경호, 기현의 셋이 나누는 농담과 위로, 열정 어린 손길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응원하던 이들에게 오래도록 감동의 잔영을 남겼다.
팝업스토어의 수익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기현은 형들에게서 느낀 믿음과 지지를 전하며 “큰 형의 대들보 같은 모습에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윤경호와 류수영 역시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모아 팀워크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방문객들은 신메뉴의 다채로운 맛과 함께 “재방문할 만큼 인상 깊은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행처럼 출발했던 세 번의 팝업스토어 여정과 요리 유학의 모든 일정을 끝으로, ‘류학생 어남선’의 열정과 나눔은 진한 울림을 남겼다.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보여준 따뜻한 성장기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어진다. 새로운 만남을 예고하며,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