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관리종목 지정”…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영향
메디콕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지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거래소는 2일 해당 결정을 공시하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58조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 대상은 메디콕스의 보통주 주권이며, 관리종목 지정일은 2025년 9월 3일로 명시됐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선정이 이번 지정의 직접적 사유가 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공시속보] 메디콕스, 상장적격성 심사대상 지정→관리종목 지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2/1756800265545_410400868.jpg)
주식시장에서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 등 추가 절차 진행 가능성을 내포하는 만큼, 투자자는 향후 일정과 시장 추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업계는 관련 기업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거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유사 사례에서 관리종목 지정이 장기화되는 경우 투자자의 손실 확대와 상장폐지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한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회사의 경영 개선 노력 여부와 상장유지 실질심사결과가 향후 주가에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규정 준수 및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려는 규제적 흐름의 일환임을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은 관리종목 지정에 따른 향후 공시와 실질심사 결과를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콕스 사례는 최근 수년간 상장적격성 심사로 관리종목에 오른 기업 증가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거래소는 지정 이후 기업별로 경영개선계획 제출과 심사를 거쳐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관리종목 지정과정이 지속될지, 나아가 메디콕스의 향후 경영 개선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