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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팩트 도쿄 홀 라이브, 솔로 무대 첫선”…글로벌 팬심 열광→다섯 청춘의 성장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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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팩트 도쿄 홀 라이브, 솔로 무대 첫선”…글로벌 팬심 열광→다섯 청춘의 성장 서사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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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조명 아래 원팩트 멤버들이 무대 위로 차례로 등장하며, 도쿄의 공간은 벅찬 전율로 물들었다. 각기 다른 음악 세계를 품은 종우, 제이창, 성민, 태그, 예담이 눈빛으로 팬들에게 인사할 때마다 공연장에는 다정한 환호와 떨림이 동시에 번졌다. 솔로 무대의 신선한 시도는 원팩트가 세계 무대에서 품는 야심과 성장의 궤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첫 무대 ‘DESERVED’로 시작된 힘 있는 오프닝은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고, 이어 펼쳐진 ‘GOAT’, ‘ILLUSION’, ‘걷다 보면’, ‘좋겠다’ 등은 원팩트 특유의 세련된 감성을 자랑했다. ‘&Heart’와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 커버에서는 다섯 멤버의 개성적인 목소리가 공연장의 모든 공간을 가득 메웠다. 무엇보다 프리 릴리즈 EP ‘ONE PACK’에 담긴 곡으로 구성된 멤버별 솔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예담의 잔잔한 ‘Keyring’, 태그의 진중함이 묻어난 ‘내가 아니더라도’, 성민의 감각적인 ‘Signal’, 제이창의 서정적인 ‘180928~’, 종우의 강렬함이 빛난 ‘PASSOUT(Feat. TAG)’까지, 다섯 사람의 이야기가 음악 위로 섬세하게 흐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원팩트, 도쿄서 팬심 사로잡았다”…‘ONE PACK’ 솔로 무대 첫 공개→글로벌 성장 드러내
“원팩트, 도쿄서 팬심 사로잡았다”…‘ONE PACK’ 솔로 무대 첫 공개→글로벌 성장 드러내

양일간 공연 내내 원팩트는 ‘고백’, ‘100!’, ‘DEJAVU’, ‘WILD:’, ‘꺼져’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일본어로 진심을 담아 전한 엔딩 멘트와, 앵콜에서 펼쳐진 ‘RUSH IN 2 U’, ‘B2U’에서는 팬들과 깊이 교감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함성과 기립박수, 그리고 멤버들의 울컥한 표정은 이 순간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원팩트의 또 하나의 성장역사임을 증명했다.

 

종우는 네 번째 미니앨범 ‘ONE FACT’ 발매를 앞두고 “이번 무대를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보여드릴 수 있어 각별했다”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앞으로도 보답하겠다”고 담담히 소감을 말했다. 데뷔작 ‘Moment’부터 ‘PARADOXX’, ‘[fallIn’]’, ‘PINK CRUSH’까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키워 온 원팩트는, 7월 22일 발표한 첫 동명의 미니앨범 ‘ONE FACT’를 통해 더욱 단단한 음악적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YES, NO, MAYBE’로 또 한번 퍼포먼스의 경계를 확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원팩트는 국내외 팬들의 넘치는 응원 속에서 새로운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ONE FACT’ 앨범은 원팩트만의 색이 분명하게 각인된 여정의 결정체로 평가받으며, 이번 도쿄 공연에 진한 감동을 더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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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팩트#onepack#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