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기록 데이터 혁신”…PBA, 홈페이지·앱 개편→팬 기대감 고조
스포츠

“기록 데이터 혁신”…PBA, 홈페이지·앱 개편→팬 기대감 고조

박진우 기자
입력

경기장에 직접 발길을 옮길 수 없어도, 당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시선은 언제나 테이블 위에 머문다. 그러나 선수들의 세부 기록과 수치까지 깊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갈증은 늘 남아 있었다. 변화의 바람은 새 시즌을 앞둔 프로당구계에서부터 시작됐다.

 

프로당구 PBA가 10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개편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 전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팬들은 이제 경기 데이터와 선수 정보를 더욱 쉽고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없어 접근이 불편했던 세트 승리·패배, 공격 시도 횟수, 뱅크샷 및 초구 성공률, 승부치기 승률 등 다양한 수치들이 이번 개편으로 모두 공개되는 변화가 일어났다.

“기록 데이터 대폭 확대”…PBA, 홈페이지·앱 개편→팬 맞춤 서비스 강화 / 연합뉴스
“기록 데이터 대폭 확대”…PBA, 홈페이지·앱 개편→팬 맞춤 서비스 강화 / 연합뉴스

선수 개인 통산 기록부터 주요 경력과 치열했던 상대 전적까지, 그동안 파편적으로 조각났던 정보도 하나로 정리돼 제공된다. PBA는 “팬들이 경기 내외의 다양한 수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깊이와 편의성을 모두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당구 팬들이 요구해온 세밀한 기록 공개가 현실로 이뤄지며,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순간에도 스마트폰 한 번의 클릭이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열렸다.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을 즐기는 마니아층은 물론 당구를 이제 막 알아가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소통의 창이 될 전망이다. 경기 내용의 흐름과 선수별 주요 기록을 바탕으로 팬과 구단, 그리고 선수 간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바뀐 PBA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은 6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오픈된다. PBA는 팬들과 함께할 새 시즌을 향해, 모든 기록과 순간을 아카이브하는 새로운 여정의 길을 내딛고 있다.

박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pba#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