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극한 하루에 모든 걸 쏟다”…모범택시3 위해 5kg 감량→독한 변신
따사로운 아침의 햇살이 채 퍼지기도 전, 윤시윤은 결연하게 하루를 열었다. 화려한 경력과 여유로운 미소 뒤, 드라마 ‘모범택시3’를 위해 그는 자신과의 극한 대결을 준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윤시윤이 자신의 한계에 맞서 하루 만에 5kg을 감량하는 치열한 도전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시윤은 전날 밤부터 15시간, 한 모금의 물조차 삼키지 않으며 곧게 의지를 세웠다. 땀 한 방울마다 무수분 식단이 이어졌다. 그는 포두부 만두와 아스파라거스, 닭가슴살, 새우 등 최소한의 수분 음식만을 섭취했다. 그 굳은 결의는 운동장에서도 이어졌다. 데뷔 이래 가장 혹독한 수준으로 트레이닝을 거듭하며, 뜨겁게 달아오른 욕조와 소금, 온풍기를 동원한 사우나까지 감행했다. 수분이 빠져나가며 몸무게 역시 아침의 67kg에서 62.3kg로 급감했고, 체지방률도 3.1%p 줄어 자신의 의지를 몸으로 증명했다.

포스터 촬영장에 들어선 윤시윤은 더욱 날카로운 분위기를 내뿜었다. 그는 “내가 변한 모습을 카메라에 확인하고 싶었다”며, 깊이 있게 인물을 표현하려는 연기자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프로의 집념과 단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윤시윤은 이후 ‘제빵왕 김탁구’, ‘대군’ 등 인상적인 작품을 통해 꾸준히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필리핀 어학연수를 마치고 ‘모범택시3’로 2년 만에 복귀를 알리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윤시윤의 한계 없는 몰입과 변신이 빛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2일 방송을 통해 그의 극한 도전과 성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