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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1주년의 뜨거운 떨림→청취자 품은 목소리, 잊지 못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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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1주년의 뜨거운 떨림→청취자 품은 목소리, 잊지 못할 감동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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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햇살이 스튜디오 창을 타고 흐르듯, 손태진의 목소리가 다시 라디오 부스에 번졌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1주년을 맞이한 날, 오후 12시를 알리는 신호처럼 번진 인사엔 숨은 설렘과 잔잔한 감동이 겹겹이 쌓였다. 팬덤 ‘손샤인’과 함께한 가든 스튜디오는 뜨거운 축하와 애틋한 환대로 가득 채워지며, 그날의 공기는 쉽게 식을 줄 몰랐다.

 

손태진은 직접 현장을 찾은 이들과 밝고 진솔하게 눈을 맞췄다. 따스한 미소와 유쾌한 말투가 오고 가는 공간에선 DJ와 청취자 사이의 시선이 교차했고, 수많은 애정이 스튜디오를 촘촘히 메웠다. 돌잔치에 가까운 이 자리는 단순한 방송 이상의 의미를 품었다. 애틋함, 기쁨, 감사와 같은 감정은 한데 어우러져 한낮의 라디오 풍경을 더욱 빛나게 했다.

“특별한 선물이었다”…손태진,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1주년→청취자와 뜨거운 하루 / 미스틱스토리
“특별한 선물이었다”…손태진,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1주년→청취자와 뜨거운 하루 / 미스틱스토리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손태진은 “매일 오후 12시, 청취자분들의 ‘밥친구’로서 함께해 온 시간은 내게 특별한 선물이었다”는 고백과 함께 깊은 벅참을 드러냈다. 그는 라디오가 ‘하루 속 작은 쉼표’이자 ‘기분 좋은 루틴’이 될 수 있었던 건 팬들과 청취자들 덕분이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감사를 나누며 오래 동행하고 싶다는 소망까지 진솔하게 내보였다.

 

지난 2024년 6월 3일 DJ로 첫발을 내디딘 손태진은 그동안 예능에서 갈고 닦은 재치와 센스로 트로트 라디오만의 특별한 온도를 만들었다. 청취자의 사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소중히 보듬었고, 게스트들과의 다정한 호흡으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라디오의 하루를 물들였다. 손태진의 숨겨온 공감 능력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신인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로도 이어졌다.

 

무대 위 가수로, 예능인으로, 그리고 DJ로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한 손태진은 라디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품격을 입증했다. 청취자와 함께 나누는 진심어린 대화 속에 묻어난 온기와 애정은 ‘손태진표 라디오’의 새로운 전통이 돼가고 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스튜디오를 뒤로 하며 손태진은 “앞으로 오래 함께하자”는 담백한 소망을 다시 전했다. 그 목소리가 전해준 감동의 흔적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변치 않는 따뜻함으로 낮 12시마다 작은 기적을 만드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는 매일 오후 12시 MBC 표준FM에서 청취자들에게 행복한 여운을 안기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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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손태진의트로트라디오#손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