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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후회와 깨달음’ 속 고백”…비자 소송 승리→쓸쓸한 고백 울림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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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속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유승준은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와 함께 다시 한 번 인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 번째 비자 소송에서 승소한 뒤 깊어진 표정에는 지나온 날들의 무게와 시간의 흔적이 묻어났다. 작은 식탁에서 소고기를 나누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쓸쓸함과 다정함이 교차했다.
유승준은 "가장 큰 축복은 아내와 아이들, 특히 쌍둥이 딸이 곁에 있다는 것"이라며, 이들이 자신의 치유와 성장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도 실수와 후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담담히 전한 그는,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스로를 "미련한 사람 같다"고 말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애틋한 심정을 내비쳤다.

진심을 왜곡하는 세상의 시선과 미디어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과거 남을 쉽게 판단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누구도 쉽게 판단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라진 시선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음을 이해하며, "남을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깨달음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 8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과 인생의 변화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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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비자소송#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