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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 인스타그램에 물든 저녁빛”…포니테일, 팬 마음→잔잔한 설렘으로 번지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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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내려앉은 저녁빛 속에서 리원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 폭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순간을 남겼다. 변해가는 계절의 공기와 조용한 사색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카페 안, 리원은 머리를 단정히 묶은 포니테일과 은은한 액세서리로 일상의 새로운 결을 만들어냈다. 밝고 담백한 미소 뒤로는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묶어준 머리끈에 담긴 따뜻함, 그리고 팬들의 사려 깊은 응원이 깊게 스며 있다.
소박한 리본 장식이 달린 반소매 상의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가 어우러져 리원의 청량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손끝에 살포시 올린 휴대전화는 무심한 듯하지만 상념에 젖은 모습을 암시하며, 카페 벽의 커다란 과일 그림과 은은한 조명마저 리원의 감성에 공감하는 듯한 인상을 전했다.

리원이 직접 전한 “그녀가 묶어준 머리”라는 짧은 한마디 속에는 특별한 누군가가 건넨 정성과 위로가 내포돼 있다. 소소한 변화에 담긴 그 따뜻함에 팬들은 “포니테일이 아주 색다르다”, “잔잔한 무드가 잘 어울린다”, “리원이어서 더 특별하다” 등의 멘트로 아낌없는 격려를 이어갔다.
원래 긴 머리를 늘어뜨린 자연스러운 모습이 익숙했던 리원은 단정함이 묻어나는 포니테일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계절의 경계에서 감각적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이 팬들에게도 새로운 설렘을 안겼다. 리원이 남긴 이날 사진과 메시지는 걸그룹 클라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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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원#클라씨#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