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한약 부작용 고백에 울림”…고통의 고백→상실의 그리움 속 눈물
미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깊은 아픔과 회복의 의지를 동시에 전했다. 다이어트 한약 경험에서 비롯된 건강의 위기, 그리고 사랑하는 반려견 순칠이와의 이별이 겹쳐진 하루하루가 아스라이 밟힌다. 밝은 일상 뒤에 드리운 진솔한 이야기가 묵직한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미자는 최근 SNS Q&A를 통해 한 네티즌의 다이어트 한약 병행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다이어트 한약 안 드시면 안 될까요?"라고 조심스레 권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녀는 "저, 몸 다 망가지고 몇 년간 생리도 안 하고, 폭식 와서 그 전보다 더 찌고, 쓰러져서 실려가고 그랬었어요. 억지로 입맛 없애는 약은 끊거나 내성 생기면 폭식 터지더라고요"라며 한약 복용이 초래한 폐해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유명한 한의원 여러 곳을 찾았으나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며,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당부하는 목소리에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이별의 슬픔도 이어졌다. 미자는 반려견 순칠이를 떠나보내고 깊은 상실감에 잠겼다. "벌써 순칠이가 떠난 지 3일이 지났습니다. 요며칠 너무 힘들어서 스토리에 제 마음 표현을 많이 했는데, 따뜻하게 위로해주신 분들, 함께 눈물 흘리신 분들 감사했습니다"라는 진심어린 감사 인사가 마음을 울린다. 또 "가슴이 찢어지고 미어지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전히 순칠이의 감촉과 발자국 소리가 선명하다"는 고백에는 시간도 치유가 되지 못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끝으로 미자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마음이 너무 힘들지만 점차 괜찮아질 거라 믿어요. 순칠이, 하늘에서 다시 만날 거라 믿어요"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듯한 희망의 메시지도 남겼다. 일상과 아픔, 그리고 작은 위로가 어우러진 그녀의 진솔한 목소리에는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려는 따뜻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스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