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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73% 상승…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 매수세 힘입어 시가총액 35조 돌파”
경제

“셀트리온 1.73% 상승…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 매수세 힘입어 시가총액 35조 돌파”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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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바람과 함께 증시의 마지막 종소리가 울릴 무렵, 셀트리온은 변곡점의 흐름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그려 보였다. 5월 29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158,7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약세 흐름을 보였던 오전의 분위기는 점차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됐고, 마침내 장중 최고점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시작된 시가는 156,200원이었으며, 장중 꾸준한 거래 속에 463,625주의 손길이 오갔다. 그 결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5조 3,925억 원에 이르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0.72배로, 기대감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셀트리온
출처=셀트리온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한편의 대립된 흐름이 엿보였다. 외국인은 11,096주를 순매도하며 적극적인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3,311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5.52%로 집계됐다. 이 두 주체의 엇갈린 선택이 오늘 시장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같은 수급의 교차점은 시장의 불확실성, 그리고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한편 셀트리온은 꾸준한 성장 스토리 속에서 미래 제약바이오 시장의 중심에 우뚝 서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 오늘의 수치와 여진을 가슴에 새기며, 내일 펼쳐질 금융시장의 한 페이지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국내 제약 업계 주요 뉴스가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리듬은 한층 섬세하고 촘촘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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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시가총액#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