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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도회적 경계와 익살의 경계선”…농담 너머 유머→팬들의 진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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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도회적 경계와 익살의 경계선”…농담 너머 유머→팬들의 진한 여운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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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눈웃음과 도회적 경계심이 교차하는 순간, 안예은은 사진 속에서 익숙한 듯 낯선 자신만의 결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흰 티셔츠와 검정 재킷, 롱스커트의 세련된 조합 아래, 가볍게 열어둔 입과 멈칫한 손짓에는 장난이 묻어나고, 동시에 바뀌어가는 계절을 묵묵히 맞이하는 진지함이 섞여 있다.

 

자유로운 자세와 클래식한 무드,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단발까지, 안예은은 일상의 한가운데서도 창의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고요가 번지는 배경을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채우며, 자신만의 감각을 도회적인 분위기에 녹여낸 모습이다. 흰 양말과 메리제인 슈즈의 조합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개성에 또 다른 자유분방함을 더한다.

가수 안예은 인스타그램
가수 안예은 인스타그램

사진과 함께 안예은은 “안녕하세요 오늘의 무서운 이야기는 2025년이 넉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해, 익숙한 농담을 시간의 흐름에 얹어내는 현실적 재치를 펼친다. 팬들은 “독특한 감성이 역시 안예은답다”, “시간이 이렇게 빠른 줄 몰랐다”, “무서운 이야기조차 재치 있게 풀어낸다”라며, 다가오는 계절과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유머와 예술적 감각을 응원했다.

 

낯섦과 자연스러움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 안예은, ‘오늘의 이야기’ 뒤편에는 진한 여운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음악가의 자리가 선명하게 읽힌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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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