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구, 빙판 위 청춘 질주”…마지막 썸머서 스포츠 로맨스→예측불가 감성 변신
한여름 뜨거운 로맨스의 기로에서 안동구의 청춘은 빙판 위를 힘차게 미끄러진다.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속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오승택 역을 맡은 안동구가 밝은 미소와 단단한 어깨로 시청자의 여름을 깊게 적신다. 드라마에서 빙상 위를 유유히 누비는 그의 모습은 유쾌함과 진지함이 겹쳐지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에서 안동구는 파탄고의 킹카이자 남다른 매너와 따뜻한 에너지를 겸비한 오승택을 연기한다. 빙판 위 슬레지 경기를 진두지휘하는 선배로, 청춘 특유의 활기를 품은 채로 맴도는 시선과 여운을 극대화한다. 백도하, 송하경과 얽힌 첫사랑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오승택이라는 인물이 전개 곳곳에서 독특한 색채를 더할 전망이다.

이전에도 ‘스위트홈’, ‘영혼수선공’, ‘그 해 우리는’, ‘법대로 사랑하라’,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소화해온 안동구다. 특히 연극 ‘킬롤로지’에서는 데이비로 분해 장르와 무대를 넘나드는 내공을 입증했다. 차갑지만 따뜻한, 상반된 온도를 가진 인물을 연결지어 내는 안동구의 연기는 로맨스 장르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여운을 남겼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또 시간의 결에 맞서 청춘을 밀어붙이는 캐릭터로 선보일 오승택은 ‘마지막 썸머’만의 진득한 청량을 완성한다. 여름의 빙판을 뜨겁게 달굴 새 로맨스와 스포츠 드라마의 결합은 웅장한 서사와 함께 젊음의 에너지를 환기시킨다.
한편 안동구가 존재감을 더할 ‘마지막 썸머’는 백도하와 송하경 사이에서 얽혀든 첫사랑의 비밀을 리모델링 로맨스로 풀어낼 예정이다. KBS 2TV 새 토일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11월 1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