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서울 여의도 아침 전쟁”…유재석, 조식뷔페 속 직장인 삼겹살 고민→도심 속 미각 여행 시작

여의도의 잠든 아침을 깨운 건 유재석의 유쾌한 미소와 멤버들의 아침 식사 미션이었다. 런닝맨이 마련한 미라클 밥모닝 특집은 도시의 차가운 일상과 달리, 따뜻한 한 끼로 시작되는 여의도의 또 다른 풍경을 그려냈다. 호텔 조식뷔페와 삼겹살 맛집,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테이블 위에서 각 멤버의 진솔한 표정이 한껏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 최다니엘은 여의도 일대를 누비며 다양한 맛집을 찾았다. 서두 없이 펼쳐진 호텔 조식 레스토랑에서는 서양식 브런치와 다채로운 한식 반찬이 아침의 여유를 선사했다. 반면, 직장인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삼겹살 식당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루의 시작을 다짐하는 한 장면처럼 다가왔다.

여의나루역 인근 호텔 조식뷔페는 동서양의 시그니처 퀴진을 동시에 아우르며 든든한 한 끼의 미학을 전했다. 이어, 여의도역 근처 삼겹살 맛집에서는 대표 메뉴인 삼겹살에 이어 대패삼겹살, 목등심, 홍어와 두부김치, 굴보쌈, 해물파전, 닭볶음탕 등 향토적이면서도 익숙한 메뉴들이 오가는 정겨운 풍경이 펼쳐졌다.

맑은 아침 공기와 함께 시작된 멤버들의 미션 도전기는 내내 설렘과 긴장감을 오갔고, 촘촘히 겹친 도심의 맛과 이야기가 시청자의 공감대를 깊이 자극했다. 이처럼 ‘런닝맨’이 담아낸 여의도의 맛은 일상에 작은 선물 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