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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언어의 연금술”…명언 한마디→백만장자도 숨멎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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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언어의 연금술”…명언 한마디→백만장자도 숨멎 궁금증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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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조용히 마이크를 잡자, 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레 그와 그의 목소리에 모였다. 든든한 카리스마가 담긴 한마디, 우직함에서 비롯된 어록은 풍경을 바꾸듯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찬란한 조명 아래 백만장자들도 숨을 죽이고, 서장훈의 언어에 귀를 기울였다. 그의 말에는 평범한 일상이 겹겹이 쌓인 진심과, 시간의 무게를 견뎌온 깊은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패션계의 전설로 불리는 '밀라논나'가 서장훈의 어록을 진심 어린 애정으로 언급하자, '백만장자가 인정한 명언 제조기'라는 별칭 역시 그 깊이를 증명했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전해진 명언 세 가지는 이 프로그램이 단지 성공을 바라보는 예능을 넘어, 존재와 가치, 인생 태도를 반추하게 한다.

“언어의 연금술사”…서장훈, 명언 한마디→백만장자도 감탄 / EBS
“언어의 연금술사”…서장훈, 명언 한마디→백만장자도 감탄 / EBS

가장 먼저, “일은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다”라는 외침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장품 업계에서 성공을 이룬 백만장자의 고백에 서장훈은 “나로 인해 일이 진행된다면, 그 자체가 내 존재의 원동력이다”라고 답했다. 흔한 말 같지만, 그의 열정이 섞인 목소리와 깊은 눈빛은 경험에서 묻어난 무게로 장면을 채웠다.

 

또한 소주 회사를 성장시킨 백만장자가 “술이 아니라 문화를 판다”고 밝혔을 때, 서장훈은 농구인의 시선에서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누구에게나 변화와 새로운 문화 정착의 도전이 필요함을 맨발로 길을 걷는 장면에 빗대어 보여주며, 규칙을 넘어서는 열정의 의미를 전했다.

 

재활용 CEO 백만장자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서장훈도 자신의 원칙을 명확히 드러냈다. “연봉이 높으면 이직은 어렵고, 불확실성을 감수해야 한다”는 백만장자의 진단에 그는 “돈을 더 받는다고 해서 일을 덜 해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삶의 방향과 태도를 꿋꿋이 지켜가는 서장훈의 신념은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서장훈의 명언은 순간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과 가치관을 건드리는 깊고 단단한 울림으로 남는다. 일과 존재, 문화와 태도에 대한 그의 통찰이 쌓이며,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EBS와 E채널을 통해 서장훈과 백만장자들이 빚어내는 삶과 어록의 이야기가 시청자 곁을 찾아온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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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웃집백만장자#백만장자